2월 11일 금요일

 

전도서 11장 8-9절

8. 사람이 여러 해를 살면 항상 즐거워할지로다 그러나 캄캄한 날들이 많으리니 그 날들을 생각할지로다 다가올 일은 다 헛되도다
9.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들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들과 네 눈이 보는 대로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하나님은 모두에게 귀중한 ‘시간’을 선물로 주시지만, 심판하실 때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성경은 분명히 강조하고 있다. 이 사실이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결국 믿는 자들에게는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결국 우리에게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어 가기 위해 우리에게 하나님의 것을 맡겨주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믿는다면 우리는 로마서 12장 2절의 말씀처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는 대로 살아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 하루’를 통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하나님께 여쭈어야 한다.

마지막 날에 주님 앞에 서서 충성된 종으로 하나님께 기쁨의 고백을 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실 날을 기대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것을 기대하고 계신다. 우리가 처해 있는 수많은 상황 속에서 믿음으로 그것을 고백하며 나아가기를 원하신다.

예수님의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강도 만난 사람에게 사마리아인이 했던 가장 큰 선행은 그 무엇보다 그와 하루의 ‘시간’을 함께 한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선을 행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너무 바쁘기 때문이다. 너무 분주한 나머지 항상 우리의 몫을 놓치며 살아간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시간’을 주셨다고 믿는다면, 우리는 그 ‘시간’을 이제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 하루의 삶에게 아무리 바쁘더라도 그 분이 맡겨주신 일들을 이루기 위해 기꺼이 나의 시간을 사용하길 바란다. 그 때 비로소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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