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토요일

 

야고보서 5장 7-8절

7.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8.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임박한 주의 재림을 고대하며 인내하기를 권면한다. 야고보 사도가 부당한 고난에 있는 자들에게 주는 핵심 메시지는 ‘인내’이다. 이 인내의 의미는 끊임없는 부당한 착취와 억압 가운데 고통을 겪을지라도 끈기와 용기를 가지고 기다리라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부당한 고난을 언제까지 인내함으로 견뎌야 하는가? 

야고보 사도는 주께서 다시 오실 그날까지라고 그 시기를 제한하고 있다. 주의 재림이 임박하였기에 성도들은 인내하며 마음을 굳게 해야 함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또한, 임박한 심판을 거듭 강조하며 심판받지 않으려면 서로 원망하지 말라고 권면한다. 고난 중에 인내한 구약선지자들을 모범으로 삼기를 권면한다. 성도들은 주의 이름으로 말씀을 전한 구약의 선지자들을 고난 중에 인내한 본으로 삼아야 한다. 인내하는 자가 진정으로 복된 자이다. 

야고보 사도는 인내의 가장 대표적 인물로 당시 욥을 들고 있다. 사실 욥보다 더 극심한 고난을 겪은 자도 없고, 그 극심한 고난을 이겨낸 후에, 그보다 더 많은 복을 받은 자도 없다. 

사실 욥은 고난을 인내로 이겨낸 후 잃어버린 물질을 두 배로 돌려받았고, 또 열 자녀를 새로이 얻었으며, 하나님과의 관계도 더 친밀하게 되었다. 욥에게 회복된 복은 궁극적으로 주의 강림 후 고난을 인내한 성도들이 받게 될 축복의 예시가 된다. 비록 스데반의 경우처럼 순교로 끝난다고 할지라도 결국 형언할 수 없는 축복을 하늘에서 반드시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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