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주일

 

잠언 26장 27-28절

27   함정을 파는 자는 그것에 빠질 것이요 돌을 굴리는 자는 도리어 그것에 치이리라

28   거짓말 하는 자는 자기가 해한 자를 미워하고 아첨하는 입은 패망을 일으키느니라

위선의 모습이 그리스도인 안에 많이 있지 않은가? 다른 사람 앞에서는 믿음 있는 척하지만, 혼자 있을 때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는 사람, 가룟 유다는 향유 옥합을 깨뜨린 여인에게 가난한 이를 돕지 않고 낭비했다며 야단친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녀를 지지하시며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한다.”(요12:8)라고 말씀하신다. 가룟 유다 주변에는 항상 가난한 사람들이 가득했다. 유다는 평소 그들을 보았지만 돕지 않았다. 아니, 도울 마음이 없었다. 그러면서 옥합을 깨뜨린 그녀를 비난한다. 예수님은 유다의 위선을 야단치신다. 

‘사랑한다’라며 서로 인사하면서도, 안 보이는 곳에서 그를 험담한다면 위선이다. 해외 선교지의 사람들은 사랑하면서도 가족에게는 무관심하다면 그것도 위선이다. 본문은 그런 사람에게 오히려 큰 심판의 결과가 있음을 경고한다.

내 말에 진심을 담는 것은 매우 어렵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16:24)라고 말씀하셨다. 자기 부인은 믿음의 말에 마음을 다하는 것이다. 그때의 말이 힘 있고 영향력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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