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 월요일

 

시편 6편 1-4절

1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2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3 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4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존재자가 가장 필요한 것은 존재 그 자체이다. 반면, 성도가 가장 두려워해야 할 징계는 하나님의 부재이다. 시인은 지금 심각한 병에 걸려 있다. 몸이 수척해지고 뼈가 떨리는 상황 가운데 있다. 성경에서 뼈는 육체적 힘과 건강이 자리하는 처소로 표현된다. 또한, 감정의 처소이기도 하다. 따라서 ‘뼈가 떨리다’라는 것은 인생 전체가 흔들리고, 몸과 마음이 극심한 고통 가운데 있음을 말한다. 

그런데, 이런 질병 가운데 있는 시인이 더 고통스럽게 느끼는 것이 있다. 시인은 3절에서 자신의 시련을 ‘영혼이 매우 떨리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여기서 사용된 ‘떨리다’라는 단어는 2절의 ‘뼈의 떨림’을 말할 때와 동일한 단어이다. 그리고 ‘매우’라는 단어가 첨가되어 시인이 육체의 고통보다 영혼의 고통이 더 큼을 나타내고 있다. 자신의 죄로 인한 하나님의 분노와 그분의 부재를 더 고통스럽게 느낀다. 그렇기에 시인은 이제 주님께서 돌아오시기를 간구한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지어 징계를 받을 때가 있다. 징계를 받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우리가 가장 고통스럽게 느껴야 할 것은 나의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는 인생은 아무리 성공과 부를 누려도 멸망의 길을 걸어가는 인생일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징계 속에 있을 때, 무엇보다 먼저 철저하게 회개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 

1월 2일 월요일”에 대한 1개의 생각

  • 모든 상황과 마음이 죄 가운데 얽기고 섥혀
    헤어나오기가 너무 어려웠을때..
    처음에는 그게 뭐 그렇게 큰 문제인가 하고 가보자 하고 밀어부쳤는데
    하나님과의 관계도 당연히 멀어지고
    나중에는 스스로 죄의 무게에 짓눌리고 압도되어서
    너무 두렵고 떨리고 숨이 막혀오기까지 할 때
    제발 나 좀 건져달라고 부르짖으며 하나님을 찾았더니
    하나님께서 그 어려움 가운데에서 함께 하시고
    저를 불쌍히 여겨주셔서 건져주시고, 회개할 수 있는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죄에 빠져있을 때는 남들도 다 이렇게 사는데 왜 나는 크리스챤이라서
    이런 결정도 내 맘대로 못하나 하며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는것이 아주 번거롭고
    나를 숨막히게 하는 것 처럼 속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압니다.
    하나님 떠나서 내 맘대로 사는 것이 결코 기쁨이 없다는 것을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