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장 5절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부르실 때에 이사야가 제일 처음으로 반응한 말이다. 참으로 놀랍지 아니한가. 입술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해야 하는 선지자로서의 부르심에 입술이 더럽다는 고백을 한다. 이것은 마치 모세처럼 하나님의 부르심에 거절하고자 하는 반응이 아니다. 자신의 추함과 죄악됨을 고백하는 겸손한 고백이요, 부르심을 받는 자로서 마땅한 고백이다. 그 겸허한 고백을 하는 이사야의 입술에 숯불을 대시며 악이 제하여졌고 죄가 사하여졌음을 선포하신다.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가 이 선지자의 사명을 갖고 있다. 말씀을 선포하며, 말씀을 증거하는 삶을 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사야 선지자의 겸손의 고백은 우리의 것이 되어야 할 것이다. 

입술의 더러움을 수치로 여기는 자를 사용하셔서 그 입술로 말씀을 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경륜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다. 더러운 자를 사용하시며, 배반한 자를 다시 부르시어 일하시는 우리 하나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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