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품는 은혜

3월 24일 화요일 / 잠언 3장 3-4절

3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4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설마 이 말씀에 순종한다하여, 은혜 받은 말씀 한 구절을 목걸이로 만들어 목에 걸고 다니는 사람이 있을까요? 차라리 그렇게라도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진리는 말씀을 말하며 인자라는 것은 그 말씀으로 말미암은 용서와 구원일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귀하면 이렇게까지 강조하며, 간절히 부탁할까요? 아니 사실은 명령인데, 이런 식의 명령에 하도 우리가 익숙해서 말이지요.

바울의 가르침과 일맥상통하는 것이 우리의 경건의 숨결을 한껏 더욱 긴장시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해 우리를 부르시어 구원하셨다는 말씀 말입니다.

맞습니다! 유약한 우리의 마음 위에 말씀과 구원의 은혜를 끊임없이 공급해 주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진리를 말하되 사랑으로 감싸고, 용서를 하되 기준을 잃지 않는 삶.”

이게 말이 쉽지 사실 엄청난 고난도 스킬이잖아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어려운 균형을 잡으려고 애쓰며 사는 사람에겐 특유의 ‘권위’가 생깁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엔 “내 성격 좀 닮았는데?” 싶어 기특하고, 사람들이 보기엔 “저 사람 참 단단하면서도 따뜻하다”는 신뢰가 쌓이는 거지요. 결국 이게 우리가 말하는 ‘진짜 멋진 사람’의 본질 아닐까요?

기도

주님, 내 마음 속에 당신의 인자와 진리가 새겨지게 하소서. 순간의 감정과 판단에 흔들리지 않고, 매일의 선택 속에서 은혜가 드러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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