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주일
베드로전서 3장 16-17절 16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17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선한 양심은 하나님의 마음을 품는 우리의 양심이요, 선한 행실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순종의 삶을 말한다. 선한 양심과 선한 행실은 자주 고난을 동반하기도 한다. 하지만…
하나님을 멀리 하라 진정성 있고 깊은 회개를 회피하고 싶다면 하나님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을 바라보면 우리 자신의 참모습이 드러나 버리기 때문이다. 우리가 결국 옳다는 착각 속에 계속 살고 싶다면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 있어야 한다. 하지만 다윗은 만약 죄를 시인한다면, 하나님께 가는 것이 ‘안전한’ 길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죄의 인간적인 결과에 대해서만 인정하라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 대해 행한 잘못을 마지못해 인정하는 때가 있다. 하지만 그럴 때도 그저 몇몇 사람에게만 잘못을 범했다고 주장하면서 우리의 과실을 최소화하려고 할 수 있다. 내가 한 잘못에 영향을 받은 이들은 극소수고 다른 이들은 괜찮다는 것이다. 내 잘못이 무슨 대수냐는 뜻이고 오히려 그 사람들이 잘못이라는 말이다. 이런 태도는…
그저 표면적인 문제일 뿐이라고 주장하라 자기 잘못이 드러나면 사람들은 보통 “내가 무슨 정신으로 그런 일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에요”라고 한다. 다윗의 태도는 정반대다.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 51:5). 다윗의 요점은 분명하다. 그가 한 일은 그 자신 깊숙한 곳에 도사린 것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그가 간음의 죄를 범한…
회개에 관한 글 (샘 알베리) 4일 동안 연재해 나눕니다. 거의 매일 뉴스에서 보는 것이 있다. 공인 한 사람이 많은 이들의 윤리 기준을 넘는 말이나 행동을 한다. 그러고는 고통받은 이들의 마음을 누그러뜨리고자 유감 성명을 발표하지만 실제로는 어떠한 잘못도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공적인 신용을 계속 유지하곤 한다. 나는 이런 류의 태도를 “미안, 그런데 별로 안…
마태복음 24장 12-13절 12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13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이 세상의 온갖 불법은 사람의 사랑을 빼앗아 간다. 사랑은 칭찬하고 용서하는 것이며 그것에 조건이 없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불법은 남을 깍아 내리며 잘못을 지적하며, 베푸는 것 같지만 수 많은 조건을 달아 기억코 이득을 취하는 것이다. 불법이 성하면, 사랑은 식는다. 법은…
출애굽기 32장 32절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가 안 보인지 꽤 오랜 날들이 지나자 하나님의 임재를 대신할 금송아지를 만들어 자신들의 두려움을 스스로 달래며 종교적 광란을 벌였다. 하나님의 계명을 받고 돌아온 모세는 이 어처구니 없는 모습에 화를 낼 겨를도 없이…
데살로니가후서 3장 13절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 선을 행한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성도로서의 합당한 삶의 모습 일체를 말한다. 곧 순종의 삶이요, 하나님 뜻대로 사는 삶이요,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다. 뿐만 아니라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이기도 하다. 그런데 왜 바울은 이런 삶을 살다가 낙심하지 말라 하는가. 눈에 보이는 상급이 주어지지 않을…
이사야 6장 5절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부르실 때에 이사야가 제일 처음으로 반응한 말이다. 참으로 놀랍지 아니한가. 입술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해야 하는 선지자로서의 부르심에 입술이 더럽다는 고백을 한다. 이것은 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