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목요일

 

잠언 17장 22절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

 

즐거운 마음의 반대는 ‘뼈를 마르게 하는 심령의 근심’이다. 여기에서 ‘뼈’는 인격 전체를 나타내는 표현이다. 즐거운 마음은 우리의 존재 전체를 크게 유익하게 하지만, 심령의 근심은 심신을 해롭게 만든다. 뼈를 마르게 하는 심령의 근심은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과는 다르다. 회개는 우리를 회복시켜 다시 주님 앞에 나아가게 만드는 생명의 수단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즐거워하지 않는 마음은 냉소적인 특성을 띠기 때문에 단순한 것들에서 기쁨을 찾지 못한다. 우리 가운데 그런 마음을 지닌 사람이 없기를 기도한다.

즐거운 마음은 모든 것이 다 잘 되어가는 척하지 않는다. 즐거운 마음은 슬퍼해야 할 때 슬퍼할 줄 안다. 즐거운 마음은 주어진 상황에 적절하게 반응하고, 지속적인 평강 가운데 하나님을 신뢰하며, 더 나아가 그분이 영원하고 참된 기쁨의 근원이라고 확신한다. 즐거운 마음은 항상 얼굴에 미소를 짓고 다니지는 않지만, 행복하지 않은 상황이 닥치더라도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고후 4:17)이 우리를 위해 예비되었다고 확신한다. 이 놀라운 확신이 우리 모두의 즐거움을 책임지길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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