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월요일

 

창세기 48장 19-20절

19. 그의 아버지가 허락하지 아니하며 이르되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 그도 한 족속이 되며 그도 크게 되려니와 그의 아우가 그보다 큰 자가 되고 그의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루리라 하고 

20. 그 날에 그들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이 너로 말미암아 축복하기를 하나님이 네게 에브라임 같고 므낫세 같게 하시리라 하며 에브라임을 므낫세보다 앞세웠더라 

내 생각을 고집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고수할 수 없다. 에브라임에게 장자의 축복을 주고자 한 야곱의 행동을 요셉은 기뻐하지 않았다. 아버지의 손을 들어 엇바꾼 손을 바로 하려고 했다(17절). 그래서 요셉은 아버지를 향하여 다급하게 외쳤다. 히브리어 절대 금지의 의미가 있는 부정어 ‘로’를 사용하여 절대 안 된다고 비명을 지를 정도였다(18절). 그러나 야곱은 단호하게 요셉의 청을 거절하고 허락하지 않았다. 자신도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19절). 

야곱이 에브라임에게 장자의 축복을 준 것은 의도적이었다. 나아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었다. 인간의 관점(요셉)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일이었다.

하나님의 일은 인간의 관점에서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그래서 믿음으로 순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해되지 않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해 본 적 있는가? 나는 하나님의 섭리를 내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인가,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인가? 우리가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겸손을 잃지 말아야 할 또 하나의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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