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주일 (이사야 37-3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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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히스기야 왕이 듣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여호와의 전으로 갔고 (37:1)

지금 히스기야는 막강한 앗수르 나라의 군대 앞에서 마지막 항복을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때에 그는 성전으로 옷을 갈아 입고 들어간 것입니다. 베 옷은 회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전으로 갔다는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태도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즉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 무릎을 조아린 것이지요. 인생이 무너지는듯한 순간에 하나님 앞에 선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는 신앙이 아니고서는 이런 행동이 나올 수 없습니다. 힘이 든 순간이 우리에게 올 때마다, 우리는 낙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에게 나아가야 합니다. 귀한 훈련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반드시 우리를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 2 히스기야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3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주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니 (38:2-3)

히스기야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어떠한 문제든지 먼저 하나님께 아뢰었던 하나님 중심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믿음이 이러한 기도의 모습을 가능하게 한 것이지요. 믿음이 없다면 결코 기도가 가능하지 않습니다. 믿음이 없다면 결코 하나님 앞에서의 통곡은 있을 수 없습니다. 사실상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기도의 제목은 바로 이것이어야 합니다. “주님, 저에게 믿음을 주옵소서!”

3. 4 이사야가 이르되 그들이 왕의 궁전에서 무엇을 보았나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그들이 내 궁전에 있는 것을 다 보았나이다 내 창고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아니한 보물이 하나도 없나이다 하니라 5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왕은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6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39:4-6)

하나님 앞에서의 교만은 우리의 주제를 파악하지 못하게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교만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한 출처가 어디에 있는지를 망각하게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교만은 우리의 능력이 자신에게 있다고 착각하게 만듭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을 철저하게 훈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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