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수요일 (베드로전서 1-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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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6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1:15-16)

거룩하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예배 드리는 모습? 기도하는 모습? 성경책 읽는 것? 걸음걸이가 고상한 것? 옷 매무시가 고상한 것? 이런 따위의 것들이 우리의 거룩의 모습이 될까요? 거룩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거룩이라는 것은 세상(하나님이 원하시는 세상의 모습이 아닌)과는 구별된 다른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기독교 말고도 세상에는 예배하는 사람, 기도하는 사람, 자신들만의 절대적인 책을 읽는 사람, 특별한 옷을 입는 사람, 점잖은 말과 행동으로 고상한 척 하는 사람…. 많이 있습니다. 거룩은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 그것이 거룩입니다. 성령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신의 십자가를 지는 사람, 그런 사람이 거룩한 사람입니다. 그 거룩의 유일한 이유는 우리 하나님께서 거룩하기 때문입니다. 거룩해야 할 교회가 거룩하지 못한 이 세대에 우리 생명샘 장로교회는 진정한 거룩을 좇아가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2:9)

우리가 주님의 백성답게 살아가는 가장 큰 이유는 주님의 덕을 선포하기 위함입니다. 즉 주님의 구원의 도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고,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것으로 교회를 어지럽히고 있는 사단의 권세에 맞서 싸워야 하는 이유입니다. 주님의 구원의 도를 전하고 그 주님의 뜻 안에서의 성령 충만한 증거로서의 참 기독교 윤리의식이 반드시 회복되어야 합니다. 


3.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3:17)

여기서 말하는 선이란 예수 안에서의 선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도덕적인 선을 말하는 것이라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좋은 일을 행하고도 고난 받는 사람이 이 세상 천지에 어디에 있습니까? 좋은 선한 일을 행하고도 인정을 받지 못하는 비정치적인 사람은 있을 수 있어도 핍박 받는 사람은 없습니다. 예수 안에서의 선을 행하기에, 반드시 주님의 이름이 선포되는 선한 일이기에 세상의 핍박과 고난을 받는 것입니다. 바로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랍니다. 즉 예수의 제자답게 살면 반드시 힘이 듭니다. 그것을 우리는 감수하며 살아야 합니다. 아니 오히려 기뻐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놀라운 삶이기에 그렇습니다. 


4. 바로 그것이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 고난의 끝자락에는 반드시 진정한 기쁨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4:13)


5.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5:6)

진정한 일군을 분별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바로 이것일 것입니다. 겸손입니다. 사람 앞에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 말입니다. 정말 겸손한 일군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겸손, 겸손, 겸손….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영성의 모습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지치지 않습니다. 겸손한 사람은 화를 다스릴줄 압니다. 겸손한 사람은 말을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겸손한 사람은 필요한 말은 반드시 합니다. 겸손한 사람은 사람에게서 하나님을 볼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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