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수요일 (예레미야 19-2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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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성읍에 대하여 선언한 모든 재앙을 이 성읍과 그 모든 촌락에 내리리니 이는 그들의 목을 곧게 하여 내 말을 듣지 아니함이라 하시니라 (19:15)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말, 순종입니다. 듣는다라는 것은 그저 말을 귀로 듣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귀하게 여겨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순종하지 않는다는 것은 상대방의 말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교만함이 있는 것이지요. 주님의 말씀은 가장 귀한 보화입니다. 구원과 생명이 있는 너무나도 귀한 것입니다. 그것을 귀하게 여기는 교회가 되길 사모합니다. 

2. 의인을 시험하사 그 폐부와 심장을 보시는 만군의 여호와여 나의 사정을 주께 아뢰었사온즉 주께서 그들에게 보복하심을 나에게 보게 하옵소서 (20:12) 

사방에서 대적해 오는 원수나 혹은 친구의 배반으고 극심한 갈등을 겪었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신뢰하겠다는 신앙고백이 담겨져 있는 예레미야의 간절함입니다. 얼마나 간절했으면, 원수들의 하나님의 심판으로 말미암는 멸망을 보고 싶다고 했을까요? 깊은 확신이 있는 간절한 절규… 우리의 것이 되기를 감히 소원합니다. 

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후에 내가 유다의 왕 시드기야와 그의 신하들과 백성과 및 이 성읍에서 전염병과 칼과 기근에서 남은 자를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과 그들의 원수의 손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들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칼날로 그들을 치되 측은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며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21:7)

유다 왕 시드기야는 바베론이 침략했을 때, 1차로 애굽의 바로에게 지원을 요청했고, 2차로 바베론에 대항할 전쟁 준비를 하였고, 최종적으로 예레미야에게 특사를 보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인간의 자구책에 의존하기에 급급했던 시드기야를 심판하고 계십니다. 철저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는 우리의 마음의 자세, 정말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느냐는 하나님깨서 더욱 잘 아십니다. 주님을 신뢰하는 것에 무게를 두고 묵상하는 우리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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