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수요일 (오바댜, 요한2서, 요한3서, 유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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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오바댜 1:3)

에돔 족속의 멸망을 선포하는 말씀 중에 그들의 죄명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교만’입니다. 원래 교만이라는 것은 이러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0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100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 교만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의 것이 아닌데, 자기의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즉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인데 우리가 그것들을 우리의 것으로 여긴다면, 그것이 바로 교만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에 비로서 올바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인데, 우리가 잘해서 잘된 것인 양 잘못된 자족을 느낄 때에 바로 그것이 교만입니다. 자신과 자신이 누리고 있는 것들에 대한 감사가 없고 잘못된 자부심 그리고 내지는 잘못된 자기 확신… 바로 교만입니다. 과연 우리들에게는 이러한 것들이 없는지요? 더욱 마음이 아픈 것은 자신이 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라 말하면서도 자신의 모습이 여전히 살아있는, 그러한 경우가 우리에겐 없는지요? 

2. 너의 자녀들 중에 우리가 아버지께 받은 계명대로 진리를 행하는 자를 내가 보니 심히 기쁘도다 (요한2서 1:4)

교만하지 않은 자들은 항상 그 마음 판에 말씀이 있습니다. 그 말씀의 가장 큰 능력은 우리로 하여금 주제를 파악하게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두려워할 때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할 수 있습니다. 그 겸손은 곧 말씀을 순종하게 하지요. 

3.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한3서 1:2)

기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법칙입니다. 그리고 가장 지키기가 힘이 든 것이기도 하지요. 영적인 것을 먼저 간구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의 말씀과 동일한 것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에서도, 당신의 이름과 나라와 뜻을 먼저 간구하는 것과도 동일한 것입니다. 우리의 일이 형통하고, 우리의 육신이 건강하기 위한 기도 제목, 당연히 우리가 해야 할 기도 제목들입니다. 단지 그 전제가 되는 기도가 바로의 우리의 마음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인 것을 분명하게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4.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유다서 1:21)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그리하면 영생을 얻을 것이다. 정말 완벽한 복음의 선포입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지요. 유다서는 당시에 잘못된 가르침이 교회에 범람할 때에 올바른 믿음을 지킬 것을 권면하는 말씀입니다. 마치 현재의 교회의 모습에 가장 절실한 말씀의 내용이기도 합니다. 말씀과 함께 자신을 지키는 믿음과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그리스도의 용서를 끝까지 참고 인내하고 기다리면, 우리에겐 영생이 주어집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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