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목요일 (요나 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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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나가 처음에 왜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였을까요? 하나님께서 말씀을 선포하라고 지시하신 곳은 니느웨입니다. 당시의 니느웨는 앗수르의 수도로써 우상 숭배를 비롯하여 궤휼, 강포, 늑탈 그리고 극도의 이기심과 전쟁과 약탈이 만연해서 하나님의 진노를 사신 곳입니다. 바로 그랬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요나로 하여금 말씀이 그곳에 선포되어지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요나는 그것을 받아들이지를 못했던 것이지요.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다르다고 하였습니다. 맞습니다. 하나님의 원함과 뜻은 우리로 하여금 이해하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순종하고 따르라고 있는 것입니다. 합리주의적이고 이성적인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의 믿음은 바로 그것을 초월하여 있는 것임을 바로 알아야 하겠습니다. 

2. 물고기 뱃속에서 요나는 구원이 오직 하나님께만 있음을 고백하고 자신을 전적으로 하나남께 맡기며 소명을 감당할 것을 결단합니다. 이와 같은 요나의 결단을 통하여 인간의 불순종과 실패까지도 선하게 사용하시어 자신의 계획하신 것을 결국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됩니다. 사람이 회개하게 되는 동기는 당양합니다. 우리는 요나를 거울삼아 하나님의 부르심에 충실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3.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3:10)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는 우리의 생각과 판단을 초월합니다. 그렇게도 악했던 니느웨가 말씀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우리가 보기에 악한 사람들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우리와 매 한가지입니다. 말씀은 모든 사람 앞에서 공평하며 정의롭습니다. 말씀은 모든 사람 앞에서 권위가 있으며 생명력이 있습니다. 그 말씀에 빚진 우리는 그저 말하고 그렇게 살면 됩니다. 모든 것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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