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9월 26일 금요일 / 고린도전서 15장 1-2절

    9월 26일 금요일 / 고린도전서 15장 1-2절 복음은 ‘내가 믿었다’라는 과거형 사건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너희가 받은 그 복음으로 서 있다”고 말합니다. 주일에만 복음을 듣고 평일에는 잊어버린다면, 그것은 바울이 경고한 “헛되이 믿는 것”입니다. 출근길에, 가정에서의 대화 속에, 작은 결정 속에서도 내가 복음 위에 서 있는지가 드러납니다. 복음을 굳게 붙잡는다는 것은 삶의 구체적인 영역에서…

  • 2025년 9월 25일 목요일 / 요한복음 1장 12-13절

    9월 25일 목요일 / 요한복음 1장 12-13절 하나님은 미리 아신 자들을 예정하시고, 부르시고, 믿음을 주셔서 구원으로 이끄십니다. 이 믿음은 단순한 지식이나 순간적인 감정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전인격적 신뢰입니다. 믿음은 우리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며, 오직 은혜로 주어집니다. 구원하는 믿음은 말씀 전체를 받아들이고, 순종의 열매를 맺게 합니다. 그러나 그 핵심은 우리가…

  • 2025년 9월 24일 수요일 / 요한복음 3장 1-8절

    9월 24일 수요일 / 요한복음 3장 1-8절 사람은 스스로 회개하거나 예수님을 믿을 수 없습니다. 죄로 인해 영적으로 죽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먼저 새 생명을 주셔야만 믿음이 가능합니다. 이것을 성경은 “중생” 혹은 “거듭남”이라고 부릅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우리 안의 돌 같은 마음을 제하시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자 하는 새 마음을 주셔야 비로소 예수님을 의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은…

  • 2025년 9월 23일 화요일 / 사도행전 16장 11-15절

    9월 23일 화요일 / 사도행전 16장 11-15절 모든 사람이 복음을 듣는다고 다 믿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처음에는 거부하다가 나중에 믿음을 갖지만, 끝까지 믿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믿는 사람이 원래 더 착하거나 똑똑해서 구원받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은 우리 모두가 죄로 인해 영적으로 죽어 있어서 스스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 2025년 9월 22일 월요일 / 로마서 10장 14-15절

    9월 22일 월요일 / 로마서 10장 14-15절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에 달려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복음을 전할 필요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복음 선포라는 방편을 사용하시기로 정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반드시 믿음으로 반응할 사람들이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복음 전도는 헛되지 않으며,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향한 도구입니다. 사도 바울은…

  • 2025년 9월 19일 금요일 / 시편 19편 1-4절

    9월 19일 금요일 / 시편 19편 1-4절 여러분, 잠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창문 밖을 보세요. 오늘 하늘은 어떤가요? 어제의 밤하늘과 지금의 낮하늘은 다르지만, 둘 다 창조주 하나님의 솜씨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해가 떠오르고, 별이 반짝이는 모든 순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와 같습니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매 순간 하나님이 우리에게 ‘내가 너를 사랑한다’, ‘내가…

  • 2025년 9월 18일 목요일 / 로마서 9장 17-24절

    9월 18일 목요일 / 로마서 9장 17-24절 로마서 9장 17-24절은 우리에게 익숙한 신앙의 틀을 깨는 도전적인 말씀입니다. 이 본문은 하나님이 당신의 뜻대로 누군가를 사용하시고, 누군가는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합니다. 우리는 종종 “사랑의 하나님”만을 생각하며, 이런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합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당신의 영광을 위해 나를 사용하시고, 또 다른 사람의…

  • 2025년 9월 17일 수요일 / 로마서 8장 29절

    9월 17일 수요일 / 로마서 8장 29절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구원의 모든 은혜가 흘러 들어오는 뿌리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칭의, 양자됨, 성화, 영화와 같은 모든 은혜는 결국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리에서만 주어집니다. 신학자들이 구원의 서정이라고 부르는 이 과정은 단순히 시간의…

  • 2025년 9월 16일 화요일 / 에베소서 1장 3-4절

    9월 16일 화요일 / 에베소서 1장 3-4절 성령께서는 구원의 은혜가 우리 삶 속에서 실제로 나타나도록 역사하십니다. 그러나 이 은혜들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실제로 연합되어 있을 때만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내 삶 속에서 그리스도와 얼마나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붙어 있지 않다면, 영적인 열매도 없고, 신앙의 힘도…

  • 2025년 9월 15일 월요일 / 고린도전서 2장 11-14절

    9월 15일 월요일 / 고린도전서 2장 11-14절 구원은 하나님께서 삼위일체적으로 행하신 역사입니다. 성부께서는 구속을 계획하시고, 성자께서는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구속을 이루셨으며, 성령께서는 그 구속을 각 성도에게 실제로 적용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원의 은혜가 단순히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지금 내 삶 속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성령께서 나를 부르시고, 거듭나게 하시고, 믿음을 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