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8월 1일 금요일 / 요한복음 1장 1절

    8월 1일 금요일 / 요한복음 1장 1절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이 말씀은 단순히 시작을 알리는 선언이 아니라, 모든 시간과 존재의 근원이 하나님 자신임을 드러냅니다. ‘태초’는 인간의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기 이전의 영원한 시간을 가리킵니다. 요한은 그 영원의 자리에서 이미 말씀이 계셨음을 전하며, 예수 그리스도가 창조…

  • 2025년 7월 31일 목요일 / 요한복음 11장 25-26절

    7월 31일 목요일 / 요한복음 11장 25-26절 예수님은 무덤 앞의 깊은 슬픔 한가운데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라고 선언하십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먼 훗날의 부활 소식이 아니라, 지금의 두려움과 상실 속에서 붙드는 현재의 약속입니다. 마르다가 붙잡고 있던 믿음은 미래의 막연한 소망이었지만, 예수님은 그 소망이 지금 여기, 눈앞에 서 있는 자신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라는 말씀은…

  • 2025년 7월 30일 수요일 / 요한복음 10장 14-15절

    7월 30일 수요일 / 요한복음 10장 14-15절 예수님은 우리의 겉모습이 아니라 깊은 내면까지 아십니다.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으려 숨기던 상처와 실패까지 알고도 품으십니다. 세상에서는 약점이 드러나면 두려움이 생기지만, 선한 목자 앞에서는 감출 것이 없습니다. 그분은 있는 모습 그대로의 우리를 아십니다. 이 사실은 위로를 주면서도 동시에 도전이 됩니다. 사랑 앞에서 가면을 쓰고 살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 2025년 7월 29일 화요일 / 요한복음 10장 7절

    7월 29일 화요일 / 요한복음 10장 7절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예수님께서 “나는 양의 문이라”고 하실 때, 이는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영적 선언입니다. 문은 들어오는 자와 나가는 자를 구별합니다. 양의 우리에 들어오려면 반드시 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예수님만이 구원의 유일한 통로라는 이 말씀은, 다른 길이나 다른 진리를 주장하는 세상의…

  • 2025년 7월 28일 월요일 / 요한복음 8장 12절

    7월 28일 월요일 / 요한복음 8장 12절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한복음 8장 12절에서 예수님은 어둠 속에서 방황하는 인류를 향해 “나는 세상의 빛”이라고 선포하십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세상의 모든 빛을 압도하는 하나님의 임재 선언입니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그 빛 속에 머무르는 삶입니다. 어둠은 단순히 고난이나…

  • 2025년 7월 25일 금요일 / 요한복음 6장 35절

    7월 25일 금요일 / 요한복음 6장 35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우리는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무언가를 계속 먹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허기질 때는 어떠하십니까? 예수님께서는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생명의 떡이다.” 예수님 자신이 유일한 영적 양식이며, 그 외의 것들은 참된 만족을 주지 못하는 허상일…

  • 2025년 7월 24일 목요일 / 디모데전서 4장 10절

    7월 24일 목요일 / 디모데전서 4장 10절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 1. 복음은 ‘안전지대’를 파괴합니다.바울은 “수고하고 힘쓴다”고 고백합니다. 이 말은 단지 ‘열심히 일한다’는 뜻이 아니라, 자신의 몸과 삶을 기꺼이 깎아내는 헌신을 뜻합니다. 진짜 복음은 우리를 평안한 자리에서 꺼내어, 불편함과 고통의 자리로 끌고 갑니다….

  • 2025년 7월 23일 수요일 / 누가복음 22장 41-43절

    7월 23일 수요일 / 누가복음 22장 41-43절 1. 기도는 선택이 아니라 항복입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설득하려는 시도가 아니라, 자신을 완전히 꺾어 드리는 항복의 순간입니다. 기도는 내 계획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내가 내려앉는 자리입니다.오늘 나의 기도는 여전히 내가 주도하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께 통째로 넘겨드리고 있는가? 2. ‘옮겨달라’고 기도하되, ‘감당하게 하소서’로 끝냅니다 예수님은 먼저 “이…

  • 2025년 7월 22일 화요일 / 누가복음 1장 35절

    7월 22일 화요일 / 누가복음 1장 35절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1. 성령은 불가능을 뚫고 오시는 하나님입니다천사는 말합니다.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사람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일이 마리아에게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한계, 현실의 벽, 과거의 상처를 뚫고…

  • 2025년 7월 21일 월요일 / 빌립보서 2장 9-11절

    7월 21일 월요일 / 빌립보서 2장 9-11절 하나님은 자기를 비운 자를 높이십니다.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이시지만 자신을 비우셨고, 그래서 하나님은 그를 지극히 높이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반대 방향의 삶을 제시합니다. ‘나를 채우라’고 외치는 세상 속에서 예수는 ‘자기를 비우라’고 하십니다. 이상하게도 믿음 생활의 년수가 늘어날수록 우리는 잃고 내려놓는 일에 익숙해지지만, 그것이 곧 예수의 길이며, 가장 복된 길이라는 사실은…